초기 1단계 이유식!! 오늘은 5번째 브로콜리 미음을 만들어볼 차례에요.
초기 1단계 이유식 계획
기존 : 쌀 - 애호박 - 양배추 - 비타민 - 청경채 - 브로콜리 - 감자 - 고구마 변경: 쌀 - 애호박 - 양배추 - 비타민 - 브로콜리 - 감자 - 고구마 - 청경채 |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번 순서는 청경채미음 이어야 했지만!
저는 주로 이유식 재료를 저희 동네 자연드림이나 초록마을에서 사서 활용하는데요 제가 청경채를 사러 간 날은 두 곳 모두 청경채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있는 재료가 뭘까~ 하고 찾아보니 브로콜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브로콜리를 먼저 만들고 청경채는 맨 마지막 순서로 보냈답니당!
자 그럼 브로콜리 미음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브로콜리 미음 만들기
⊙ 준 비 물 : 쌀가루 15g, 물 300ml ☞ "20배죽" 물은 쌀가루 양의 20배가 필요해요 |
브로콜리 효능
-항암 및 항산화 식품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감기 예방, 피부 건강에 GOOD!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GOOD!
브로콜리 고르기
-기둥이 묵직하고 송이가 단단하며 봉오리가 꽉 다물어져 모양이 반듯한 것
-전체적으로 초록 빛을 띠고 가운데가 볼록 솟아 있는 것
-노란색을 띠는 것은 X
1. 브로콜리 씻고 계량하기
브로콜리는 모양을 잡기 위해 거의 대부분 왁스코팅이 되어 있다고 해요.
브로콜리 위에 물을 흘려 보신적이 있나요? 아마도 물이 잎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동글동글하게 물방울이 생기며 표면을 흘러내렸을거에요~
그래서 저는 브로콜리 위에 베이킹 소다를 꼼꼼히 뿌려줬어용. 그 다음 그 위에 식초를 부어줬구요. 거품이 부글부글 낫겠지요? 그리고는 물을 가득 받아서 10분 정도 물 속에 담가 두었답니다! (통째로 넣어 두면 구석구석 씻기기 어려울 것 같아서 작은 조각을 냈구요) 마지막으로 건져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씼어줬어요!
브로콜리 줄기 부분은 질기기 때문에 이유식 하실 땐 잘라 내시고 꽃송이 부분만 사용하셔야 해요. 브로콜리 꽃송이 부분 10g을 준비했습니다.
2. 브로콜리 삶기
끓는 물에 브로콜리를 삶아줍니다! 저는 8-9분 정도 삶아준 것 같아요. 건져낸 브로콜리는 더욱 초록초록한 빛깔이 되었답니다.
3. 믹서에 브로콜리 갈아주기
물 100ml을 믹서컵에 준비합니다. 삶은 브로콜리를 물에 넣어 함께 갈아줍니다. 짠~~ 예쁜 연두빛깔 브로콜리즙이 되었어요!ㅎㅎ
4. 쌀가루 풀기
오늘도 쌀가루는 15g 을 사용합니다. 아까 브로콜리 갈 때 물 100ml가 들어갔죠?
그래서 물 200ml에 쌀가루 15g 을 넣고 잘 저어주시면 됩니다. 쌀가루들이 뭉치지 않도록 꼬옥 차가운 물에 넣어서 풀어주셔야 해요!
5.브로콜리 미음 끓이기
갈아둔 브로콜리를 쌀가루 물에 풀어서 잘 저어주세요.
센불에 미음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3분 정도 지나면 미음 표면이 전체적으로 끓어오릅니다. 그 때 약불로 줄여주세요.
끓이실 때 꼭 기억하실 것!!
#첫째, 농도 확인 : 미음을 떨어뜨려 가며 중간중간 농도를 확인하시고 원하시는 농도가 되면 불을 꺼주세요! 미음은 식으면 더 되직해진다고 하니 원하시는 농도를 생각하시고 조리해주세용!! 저는 미음을 푹 익히고 조금더 되직한 농도를 원해서 약불에서 13분정도 더 끓였답니다! (최소 6-7분 이상 권장하시더라구요)
#둘째, 저어주기 : 미음 만드실 때는 꼭 잘 저어주세용~ 그렇지 않으면 냄비에 눌러 붙게 된답니다.
6.거름망에 걸러 용기에 담기
사진에는 없지만 거름망에 한번 걸러주세요. 믹서기에 갈았지만 꽃송이 부분에 조각들이 워낙 작기 때문에 걸러 나오는게 꽤 되었어요! 그러니 꼬옥 거름망에 거르기를 추천! 합니당.
RECIPE 정리 :-) 쌀가루 15g, 브로콜리 10g, 물 300ml 로 센불에서 2~3분 약불에서 13분 정도 더 끓였습니다. 약 50~60ml씩 3일 먹을 분량이 나왔답니다. |
만든 날 바로 먹일 한 개는 냉장실에, 나머지 두 개는 냉동실에 보관했답니다.
브로콜리 미음 후기
* 브로콜리 안녕? :D
사실 저는 브로콜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건강한 맛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브로콜리는 씹히는 느낌이나 맛이 아무튼 제 취향이 아니거든요ㅠㅠ 그래서 과연 뽁이는 잘 먹어줄까 궁금했어요~~
한 숟갈을 떠서 입에 넣어주니 "이게 무슨 맛이지? 으흠.. 오물오물~ 꿀꺽"
두 번째 숟가락도 "음..맛이 괜찮은데? 냠냠쩝쩝" 그리고 그 다음부턴 폭풍흡입!!!
점점 이유식에 적응하는 뽁이~ 흘리는 것도 거의 없이 너무너무 잘 먹어주었답니당 ♡
3일 동안 30ml, 35ml, 50ml 을 먹어줬어요! 신기록을 찍었답니다 ㅎㅎㅎ
쌀미음에서 시작해서 애호박, 양배추, 비타민, 브로콜리까지..
벌써 초기 1단계 이유식도 중반을 넘어 가네요!
처음엔 막막하기만 했는데 하다보니 또 적응이 되네용! 마지막까 함께해요!ㅎㅎ
다음 이유식 포스팅은 감자 미음 입니다 :-)
[초기 1단계 이유식] 06. 감자 미음
초기 1단계 이유식 계획 쌀 - 애호박 - 양배추 - 비타민 - 브로콜리 - 감자 - 고구마 - 청경채 감자 이유식을 하는 날이에요. 저는 아무 감자나 잘 먹지만, 아기가 태어나 처음 먹는 감자잖아요. 굳이 유기농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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