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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식 만들기

[초기 1단계 이유식] 05. 브로콜리 미음

by 봄날 :-) 2019. 7. 4.

초기 1단계 이유식!! 오늘은 5번째 브로콜리 미음을 만들어볼 차례에요.

초기 1단계 이유식 계획 

기존 : 쌀 - 애호박 - 양배추 - 비타민 - 청경채 - 브로콜리 - 감자  - 고구마

변경: 쌀 - 애호박 - 양배추 - 비타민 - 브로콜리 - 감자  - 고구마 - 청경채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번 순서는 청경채미음 이어야 했지만!

저는 주로 이유식 재료를 저희 동네 자연드림이나 초록마을에서 사서 활용하는데요 제가 청경채를 사러 간 날은 두 곳 모두 청경채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있는 재료가 뭘까~ 하고 찾아보니 브로콜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브로콜리를 먼저 만들고 청경채는 맨 마지막 순서로 보냈답니당!

자 그럼 브로콜리 미음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브로콜리 미음 만들기

⊙ 준 비 물  쌀가루 15g물 300ml ☞ "20배죽" 물은 쌀가루 양의 20배가 필요해요
               
 브로콜리 10g
냄비 , 저울 , 이유식 용기 3개, 실리콘주걱 (또는 스파츌라), 계량할 그릇, 스푼

브로콜리 효능

-항암 및 항산화 식품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감기 예방, 피부 건강에 GOOD!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GOOD!

 

브로콜리 고르기

-기둥이 묵직하고 송이가 단단하며 봉오리가 꽉 다물어져 모양이 반듯한 것
-전체적으로 초록 빛을 띠고 가운데가 볼록 솟아 있는 것

-노란색을 띠는 것은 X

 

씻을 준비 중인 브로콜리
브로콜리 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약간 부어줬어요
줄기를 손으로 똑똑 잘라주기. 잘게 잘라서 물에 입수~
브로콜리 10g

1. 브로콜리 씻고 계량하기

브로콜리는 모양을 잡기 위해 거의 대부분 왁스코팅이 되어 있다고 해요.

브로콜리 위에 물을 흘려 보신적이 있나요? 아마도 물이 잎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동글동글하게 물방울이 생기며 표면을 흘러내렸을거에요~

그래서 저는 브로콜리 위에 베이킹 소다를 꼼꼼히 뿌려줬어용. 그 다음 그 위에 식초를 부어줬구요. 거품이 부글부글 낫겠지요? 그리고는 물을 가득 받아서 10분 정도 물 속에 담가 두었답니다! (통째로 넣어 두면 구석구석 씻기기 어려울 것 같아서 작은 조각을 냈구요) 마지막으로 건져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씼어줬어요!

브로콜리 줄기 부분은 질기기 때문에 이유식 하실 땐 잘라 내시고 꽃송이 부분만 사용하셔야 해요. 브로콜리 꽃송이 부분 10g을 준비했습니다. 

 

2. 브로콜리 삶기

끓는 물에 브로콜리를 삶아줍니다! 저는 8-9분 정도 삶아준 것 같아요. 건져낸 브로콜리는 더욱 초록초록한 빛깔이 되었답니다.

 

물 100ml
믹서에 삶은 브로콜리 갈기

3. 믹서에 브로콜리 갈아주기

물 100ml을 믹서컵에 준비합니다. 삶은 브로콜리를 물에 넣어 함께 갈아줍니다. 짠~~ 예쁜 연두빛깔 브로콜리즙이 되었어요!ㅎㅎ

 

쌀가루 15g
쌀가루를 물 200ml에 풀어주세요

4. 쌀가루 풀기

오늘도 쌀가루는 15g 을 사용합니다. 아까 브로콜리 갈 때 물 100ml가 들어갔죠?

그래서 물 200ml쌀가루 15g 을 넣고 잘 저어주시면 됩니다. 쌀가루들이 뭉치지 않도록 꼬옥 차가운 물에 넣어서 풀어주셔야 해요!

 

브로콜리 간 것을 쌀가루 물에 넣어주세요~~  색이 예뻐지고 있죠?
끓으면서 점점 농도가 되직해지고 있어요
초기 1단계 이유식 농도는 주르륵~ 입니닷

5.브로콜리 미음 끓이기 

갈아둔 브로콜리를 쌀가루 물에 풀어서 잘 저어주세요.

센불에 미음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3분 정도 지나면 미음 표면이 전체적으로 끓어오릅니다. 그 때 약불로 줄여주세요. 

끓이실 때 꼭 기억하실 것!!

#첫째, 농도 확인 : 미음을 떨어뜨려 가며 중간중간 농도를 확인하시고 원하시는 농도가 되면 불을 꺼주세요!  미음은 식으면 더 되직해진다고 하니 원하시는 농도를 생각하시고 조리해주세용!! 저는 미음을 푹 익히고 조금더 되직한 농도를 원해서 약불에서 13분정도 더 끓였답니다! (최소 6-7분 이상 권장하시더라구요)

#둘째, 저어주기 미음 만드실 때는 꼭 잘 저어주세용~ 그렇지 않으면 냄비에 눌러 붙게 된답니다.

 

짜잔~ 브로콜리 미음 3일분 완성!
브로콜리 미음 :-)

6.거름망에 걸러 용기에 담기

사진에는 없지만 거름망에 한번 걸러주세요. 믹서기에 갈았지만 꽃송이 부분에 조각들이 워낙 작기 때문에 걸러 나오는게 꽤 되었어요! 그러니 꼬옥 거름망에 거르기를 추천! 합니당. 

RECIPE 정리 :-)

쌀가루 15g, 브로콜리 10g, 물 300ml 로 센불에서 2~3분 약불에서 13분 정도 더 끓였습니다.

약 50~60ml씩 3일 먹을 분량이 나왔답니다.

만든 날 바로 먹일 한 개는 냉장실에, 나머지 두 개는 냉동실에 보관했답니다.

 

브로콜리 미음 후기

* 브로콜리 안녕? :D 

사실 저는 브로콜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건강한 맛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브로콜리는 씹히는 느낌이나 맛이 아무튼 제 취향이 아니거든요ㅠㅠ 그래서 과연 뽁이는 잘 먹어줄까 궁금했어요~~

한 숟갈을 떠서 입에 넣어주니 "이게 무슨 맛이지? 으흠.. 오물오물~ 꿀꺽"

두 번째 숟가락도 "음..맛이 괜찮은데? 냠냠쩝쩝" 그리고 그 다음부턴 폭풍흡입!!!

점점 이유식에 적응하는 뽁이~ 흘리는 것도 거의 없이 너무너무 잘 먹어주었답니당 ♡

3일 동안 30ml, 35ml, 50ml 을 먹어줬어요! 신기록을 찍었답니다 ㅎㅎㅎ

 

쌀미음에서 시작해서 애호박, 양배추, 비타민, 브로콜리까지..

벌써 초기 1단계 이유식도 중반을 넘어 가네요!

처음엔 막막하기만 했는데 하다보니 또 적응이 되네용! 마지막까 함께해요!ㅎㅎ

 

다음 이유식 포스팅은 감자 미음 입니다 :-)

 

 

 

[초기 1단계 이유식] 06. 감자 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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