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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식 만들기

[초기 1단계 이유식] 02. 애호박 미음

by 봄날 :-) 2019. 6. 30.

안녕하세요 :-)

완분아기 뽁이는 1단계 이유식을 150일에 시작했고 냄비로 초기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어요.

 

초기 1단계 이유식 계획 

쌀 - 애호박 - 양배추 - 비타민 - 청경채 - 브로콜리 - 감자  - 고구마

 

제가 세운 계획이고 150일~179일까지 초기 1단계 이유식을 진행 하구요.

각 재료를 3일 정도씩 먹여보면서 이유식 먹는 연습을 하려구요.

아기에게 다양한 식재료 맛도 알려주고 알러지 반응을 체크하려고 해요 :-)

오늘 순서는 바로 '애호박 미음' 입니다.

 

애호박 미음 만들기

⊙ 준 비 물  쌀가루 15g물 300ml    ☞ "20배죽"쌀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물은 쌀가루 양의 20배가 필요해요
               
                 애호박15g, 칼, 도마, 
냄비 , 저울 , 이유식 용기 3개, 실리콘주걱 (또는 스파츌라), 계량할 그릇, 스푼

 

애호박 효능

애호박에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 건강에 좋고 특히 아토피나 건조한 피부에도 좋아 이유식에 활용하면 좋은 재료라고 해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소화흡수가 잘되는 식품이라 아이들이 먹기에도 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가들은 소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꼭 애호박 껍질을 제거해야 하고 또 씨앗에도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빼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좋은 애호박 고르기 

-표면에 흠집이 없고 반질반질하게 고른것

-윤기가 있고 꼭지는 마르지 않은 것

-크기에 비해 무겁고 단단한 것

 

 

애호박 계량하기

1. 애호박 계량하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애호박 껍질을 제거합니다. 씨를 제외한 부분을 계량합니다.

10g 정도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애호박을 삶을 때와 갈 때 양이 소실 될 수 있어서 조금 더 넉넉하게 15g 정도 준비했습니다. 

 

애호박 잘게 자르기
끓는 물에 삶기
투명해진 애호박

2. 애호박 삶기

애호박이 크면 늦게 익기 때문에 골고루 빨리 익으라고 조그맣게 조각을 내주었어요.

애호박을 끓는 물에 투하!!! 5~6분 정도 끓였더니 잘 익었더라구요. 애호박 크기가 어떠냐에 따라 시간이 익히는데 필요한 달라질 텐데요. 애호박이 사진처럼 투명해졌다면 잘 익은거랍니다.

   

 

믹서기에 애호박 투하!
믹서기에 갈아줘요
완성 :-)

3. 애호박 갈기

삶은 애호박을 물 50ml를 담아둔 믹서 그릇에 옮겨 담아요.

그리고 위잉~~ 믹서기로 갈아줍니다. 체에 거르거나 으깰 필요 없이 아주 곱게 잘 갈아졌죠?^^

 

쌀가루15g, 물 250ml

 

4. 쌀가루 풀기

쌀가루를 15g , 물을 250ml 준비합니다.

20배죽이어서 물은 300ml 필요하지만, 아까 애호박을 갈 때 50ml를 넣었죠?

그래서 250ml 준비해주세요. 쌀가루가 뭉치지 않게 꼭 차가운 물을 준비해주셔야 해요!

물에 쌀가루를 잘 풀어주세요.

 

 

곱게 간 애호박 쌀가루 물에 투하
잘 섞어줘요
농도는 주르륵~!

5. 애호박 미음 끓이기 

곱게 갈아둔 애호박을 쌀가루 푼 물에 넣어줍니다. 잘 저어준 후 불을 켭니다. 

센불로 끓인 후 가운데까지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잘 저으며 끓여주세요. 

저는 지난 번 쌀 미음을 덜 익힌 것 같아서 센불에서 끓어 오른 후 15분 정도를 더 끓였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미음을 떠서 떨어드려 보면서 농도를 확인해보세요.

초기 1단계에서 분유 농도 처럼 사진 처럼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가 좋다고 해요.

보통 약불에서 6-7분씩만 끓이시는 분도 있던데,

저는 더 오래 끓였기 때문에 양도 줄고, 농도도 좀 더 되직하게 되었어요.

  

체에 걸리는 것이 없네요 :-)
그릇에 소분하기
애호박 미음 완성!

6. 거름망에 걸러 담기!

저는 씨앗이랑 껍질을 잘 제거했고 믹서에 곱게 갈아서 인지 거름망에 걸리는게 거의 없었어용. 그래도 아직 소화력이 약한 아가를 위해 혹시나 하여 걸러줬답니다. 

쌀가루 15g, 애호박 15g, 물 300ml 로 센불에서 2분 약불에서 15분 정도 끓였어요. 

대략 60ml씩 3회 먹을 분량이 나왔어요.

냉장실에 나란히 보관했답니다. 애호박 미음 만들기 끝!!!

 

 

애호박미음 후기

1> 애호박 미음 냠냠 

보통 쌀 다음으로 가장 많이 시작하시는 재료인 애호박 미음!

향이나 맛이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없다고 해서 그렇다는데 저도 처음으로 재료를 추가해서 만들어 본 미음이라 기대하며 먹였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뽁이가 잘 먹어주었어요!

쌀미음은 "지금..먹긴 먹는건가?" 싶을 정도로 흘리는게 대부분이고 아주 조금 먹은 것 같은데

애호박 미음은 뽁이가 입도 잘 벌리고 꿀꺽 잘 삼켰어용.

점점 이유식과 스푼에 적응을 해나가나 봅니다.^^

 

 

 

다음 이유식 순서는 양배추 미음 입니다 :-)

 

 

 

[초기 1단계 이유식] 03. 양배추 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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