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뽁이는 완분 아기 이구요, 생후 150일부터 초기 1단계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180일부터는 소고기를 이용한 초기 2단계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습니다 :-)
초기 2단계 이유식 계획
소고기 - 소고기 브로콜리 - 소고기 감자 - 소고기 애호박 - 소고기 오이 - 소고기 단호박 - 소고기 청경채 - 소고기 배 - 닭고기 - 닭고기 찹쌀 |
이번에는 소고기 애호박 미음을 만들 시간입니다. 애호박은 초기 1단계에서 뽁이가 맛있게 먹어줬던 재료예요 :-) 소고기와 애호박 맛의 조화가 궁금하네요! 벌서 소고기를 활용한 4번째 이유식 메뉴라 뽁이도 맛에 나름 잘 적응하고 있는 듯해요!
생후 6개월 부터는 체내에 가지고 태어났던 철분이 부족해 진다고 해요. 이유식에 꼭~ 소고기를 포함하셔서 철분 보충해 주세요 :-) 그럼 지금부터 소고기 애호박 미음 만들어 볼게요~
소고기 애호박 미음 만들기
⊙준 비 물 : 쌀가루 18g, 물 360ml (쌀가루 양의 20배) ☞ "20배죽" 소고기 20g, 애호박 18g, 냄비 , 믹서기, 저울 , 거름망, 칼, 도마, 실리콘 주걱 (또는 스파츌라), 계량할 그릇, 스푼, 이유식 용기 3개 |
소고기의 효능 및 고르는 법
-빈혈 예방 : 철분,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
-근육과 뼈 강화 :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근육과 뼈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줌
-발육 촉진 :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을 도움
-이유식 용 고르기 :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은 안심, 우둔살, 홍두깨살을 많이 사용 (저는 자연드림 이유식용 무항생제 다짐육[우둔살] 사용해요)
애호박의 효능 및 고르는 법
-피부 건강 :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 건강에 좋음 (아토피나 건조한 피부에도 좋음)
-다량의 수분 함유
-소화 흡수가 쉬움
-흠집이 없고 윤기가 있으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1. 소고기 해동, 핏물 제거하기
소분해서 냉동해 두었던 소고기를 한 덩이 꺼내 물에 담갔어요. 소고기 20g을 사용하구요. 물에 담가 놓으면 해동과 동시에 핏물 제거가 잘 돼요!
저는 20분 정도 핏물을 빼 주는데요, 10분 정도 지났을 때 숟가락으로 고기를 으깨주면 얼어서 뭉쳐 있던 고기가 풀어지면서 안 부분까지 핏물 제거가 잘 된답니다.
2. 애호박 손질, 계량 후 익히기
소고기 핏물을 빼 주는 동안 애호박을 손질하고 계량해요. 아직 아가들은 소화력이 약하고, 씨앗에는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깨끗이 씻어준 애호박은 껍질과 씨앗을 제거한 부분만 사용해주세요.
초기 이유식에 필요한 애호박 양은 대략 10-20g 정도인데 저는 18g을 사용해요. 애호박이 잘 익을 수 있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받으시고 물이 끓어오르면 애호박을 넣고 익혀주세요~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8-9분 정도 익혔더니 아주 잘 익었어요! 잘 익은 애호박은 건져서 한 김 식혀주세요 :-)
3. 소고기 익히고 육수 준비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는 거름망에 한 번 걸러주시고 냄비에 물을 받아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소고기를 넣고 4-5분 정도 익힙니다.
끓이면서 떠오르는 거품이나 불순물을 제거해주시면 더 깔끔한 맛이 난대요~ 고기가 익으면 거름망에 걸러 준비해주시고 육수도 준비해주세요. 저는 육수를 180ml 정도 남겼네요.
4. 소고기+애호박+물 함께 갈아주기
믹서 컵에 물 120ml를 받아주시고 거기에 익힌 애호박과 소고기를 함께 넣어주세요. 믹서 몇 번 이면 금세 고운 입자로 잘 갈려요~~
5. 쌀가루 계량 후 재료 섞기
쌀가루 18g과 차가운 물 60ml를 섞어주세요. (뜨거운 물은 쌀가루를 뭉치게 해서 잘 안 풀리니 차가운 물을 쓰세요!)
준비한 소고기 육수 180ml + 믹서에 간 애호박과 소고기 120ml + 쌀가루 물 60ml 함께 모아주세요! 물의 총 양 360ml이 되었지요? (오늘 사용하는 쌀가루 18g의 20배 = 360ml )
6. 소고기 애호박 미음 끓이기
센 불에서 2-3분 정도 지나면 사진처럼 미음이 전체적으로 기포로 뒤덮여요. 그러면 약불로 줄여주세요. 그 후로 6~15분 정도 원하시는 농도가 될 때까지 끓여주세요.
미음은 항상 저어 주시고 위에서 떨어뜨려 가면서 농도를 확인해주세요. 초기 이유식 권장 농도는 분유처럼 주르륵 흘러내리는 농도예요.
주의사항
1. 미음을 계속 저어야 해요. (방심하면 냄비에 눌어붙어요:0)
2. 미음이 식으면 더 되직해져요. 참고해서 농도 조절해주세요.
3. 아기들마다 선호하는 농도가 다릅니다. 아이에게 맞게 끓여주세요.
참고
전 약불에서 10분 이상 오래 끓여요. 뽁이는 되직한 걸 더 좋아하고 제가 재료를 푹 익혀주고 싶어서요. 그런데 재료에 민감하지 않고 짧게 끓여도 아기들이 잘 먹는다면 약불 5-6분 정도로 간단히 끓여주세요!
7. 거름망에 걸러 그릇에 담기
아무리 곱게 갈아도 거름망에 꼭 걸리는 것들이 있어용~ 아기를 위해 초기엔 거름망에 걸러주세요! 소고기 애호박 미음 완성이에요! 약 60ml씩 3일분 나왔어요. 저보다 덜 오래 끓이시면 양은 더 많이 나올 거예요 :-)
1개는 냉장실, 2개는냉동실에 보관하고 먹이기 전날 냉동에서 냉장으로 옮겨요!
이유식 데우기
전 보틀워머로 이유식을 데워요. 시간이 걸리지만 적정 온도로 데워줘서 영양소 파괴가 적다고 해서요! 그런데 아무래도 초기 이후엔 데우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양이 많아질수록 시간이 점점 오래 걸려요 :-( 그래서 먹이기 전에 미리 여유 있게 데워 놓고 있어요.
빨리 데워서 먹이고 싶으시면 전자레인지에서 30~40초 정도면 충분히 먹일만한 것 같아요.
소고기 애호박 미음 레시피 :-)
쌀가루 18g, 소고기 20g, 애호박 18g , 물 총양 360ml 센 불 2-3분 후 약불에서 5-10분 정도 더 끓임
약 60ml씩 3일 분량 완성 |
다음은 새로운 재료가 등장하네요! 다음 메뉴는 소고기 오이미음 입니다.
[초기 2단계 이유식] 05. 소고기 오이 미음
완분 아기 뽁이는 생후 150일부터 초기 1단계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180일부터는 초기 2단계 이유식을 먹었습니다. 초기 이유식은 쌀가루와 냄비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어요 :-) 초기 2단계 이유식 계획 소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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