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 뽁이는 완분 아기이구요~ 쌀가루와 냄비를 이용한 초기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습니다!
중기부터는 밥솥 이유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
초기 2단계 이유식 계획
소고기 - 소고기 브로콜리 - 소고기 감자 - 소고기 애호박 - 소고기 오이 - 소고기 단호박 - 소고기 청경채 - 소고기 배 - 닭고기 - 닭고기 찹쌀 |
초기 1단계가 마무리되고 드디어 고기를 활용하는 초기 2단계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야채 미음처럼 고기 미음도 아기가 거부하지 않고 잘 먹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오늘은 첫번째 시간으로 소고기 미음을 해볼거에요. 아기가 6개월부터는 철분을 보충해줘야 하니 소고기를 꼬옥~ 먹여줘야 한답니다!! 그럼 소고기 미음 시작해볼게요!
소고기 미음 만들기
⊙준 비 물 : 쌀가루 18g, 물 360ml (쌀가루 양의 20배) ☞ "20배죽" 소고기 약 20g, 냄비 , 저울 , 이유식 용기 3개, 실리콘 주걱 (또는 스파츌라), 계량할 그릇, 스푼 |
소고기의 효능
-근육, 뼈 건강 강화 :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함
-발육 촉진 : 성장기 아기들에게 중요!
-빈혈 예방 : 철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함
소고기 부위 고르기
-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운 안심, 홍두깨살, 우둔살 등
- 보통 부드럽기 때문에 안심을 이유식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주로 살코기로만 이뤄진 우둔살도 많이들 사용하시구요! 저는 오늘은 안심을 구입해봤어요! 식육점에서 "아기 이유식용으로 곱게 다져주세요!" 하니 사진처럼 이렇게 예쁘게 다져주셨네요.
1. 소고기 핏물 제거하기
다진 쇠고기를 20g씩 소분했구요. 물에 담가서 핏물을 제거해 줍니다. 너무 짧게 하면 냄새가 날 수도 있고, 너무 길게 하면 영양 손실이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저는 덩어리육이 아니라 다져진 거라 긴 시간은 하지 않고 적당히 20-30분 정도 핏물을 빼주었어요. 핏물을 다 뺀 고기는 다짐육이라 이유식용 촘촘한 거름망에 쭉 ~걸러주었어요.
2. 소고기 익히고 갈아주기
냄비에 물이 끓어오르면 소고기를 넣어줍니다. 입자가 아주 작은 다짐육이기 때문에 2-3분 정도면 금방 익더라구요! 육수는 더 활용할 거예요. 버리지 마세요! 익은 고기를 거름망을 이용해 걸러주시고 믹서 컵에 담아주세요. 물 120ml (또는 소고기 끓인 물도 가능)와 함께 익힌 소고기를 갈아주세요. 윙윙~
3. 쌀가루 계량하고 풀어주기
오늘도 쌀가루는 18g을 사용할 거예요. 차가운 물 120ml에 쌀가루를 풀어주세요~ (TMI : 제가 보통 물을 120ml 기준으로 이용하는 이유는 사용하는 정수기가 한 번 누르면 120ml가 나오기 때문에 편리해서 그런 거예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닷ㅋ)
4. 소고기 미음 끓이기
20배죽 미음을 해야 하니 필요한 물 양은 총 360ml이죠?
냄비에 두었던 소고기 육수 120ml + 믹서에 간 소고기 120ml + 쌀가루 물 120ml
세 가지를 잘~ 섞어주세용~ 그리고 센 불을 켜 주세요. 2-3분 정도면 미음 전체가 부글부글 끓어요. 그때 꼭 약불로 줄이시고 6~15분 사이로 원하는 농도가 완성될 때까지 끓이세요.
눌어붙지 않게 하려면 주걱이나 스파출라로 꼭!! 저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꼭 미음을 떨어뜨리면서 원하는 농도를 확인하시고 끝내주세요. 초기 이유식의 권장 농도는 아기들이 먹는 분유나 모유처럼 주르륵~ 흐르는 정도인데 이건 아기들마다 선호하는 농도가 다르니 참고하셔서 만들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주의할 점
1. 계속 저어주어야 미음이 눌어붙지 않는다!
2. 식으면 미음이 더 되직해진다!
3. 아기들마다 선호하는 농도가 다르다!
참고 사항
저는 마지막 약불에서 12-15분 정도 오래 끓였는데요. 이유는 뽁이가 덜 익은 음식에 조금 민감해서 좁쌀 반응이 있는 것 같아서 푹~ 끓이고 싶어서 그랬어요. 지금은 전혀 그런 반응이 없고 잘 먹지만 혹시나 해서 오래 끓이게 되네요 :-( 민감하지 않은 아기들은 약불에서 5-6분 정도 휘리릭 끓이고 끝내셔도 되겠습니다 :-)
5. 거름망에 걸러서 그릇에 담기
짠! 완성입니다. 초기 이유식이니 거름망에 걸러주시는 게 좋겠죠? 완성된 미음을 거름망에 걸러서 그릇에 담았어요. 양은 60 혹은 70ml 정도씩 나왔어요. 제가 미음을 오래 끓이니 양이 확실히 줄더라구요.
저보다 시간을 덜 끓이시면 양은 더 많이 나올 거예요! 미음 한 개는 냉장실, 나중에 먹일 나머지 두 개는 냉동실로 GO GO 했습니다.
RECIPE 정리 :-) 쌀가루 18g, 소고기 20g, 물 360ml로 센 불에서 2-3분 / 약불에서 15분 정도 더 끓임
약 60ml씩 3일 먹을 분량으로 완성됐어요. |
다음 순서는 처음으로 두 가지 재료를 섞어보는 소고기 브로콜리 미음시간이에요 :-)
[초기 2단계 이유식] 02. 소고기 브로콜리 미음
완분 아가 뽁이는 쌀가루를 사용한 냄비로 만든 초기 이유식을 먹고 있어요. 중기부터는 밥솥으로 이유식을 만들거랍니다 :-) 초기 2단계 이유식 계획 소고기 - 소고기 브로콜리 - 소고기 감자 - 소고기 애호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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