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뽁이는 완분아가 이구요 초기 1단계 이유식 중이에요.
냄비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답니다
고구마 미음을 먹는 요 시기는 생후 174-176일입니다 :-)
초기 1단계 이유식 계획
쌀 - 애호박 - 양배추 - 비타민 - 브로콜리 - 감자 - 고구마 - 청경채 |
오늘은 고구마 미음을 해볼거에요. 바로 전에 포스팅을 했던 감자 미음 만들기를 잘 마치셨다면 고구마 미음은 걱정할 것이 없답니다 ! 레시피가 거의 똑같거든요 :-) 사실 초기 이유식은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네요. 익히기, 갈아주기, 섞기, 끓이기만 하면 끝이죠! 물론 엄마의 정성은 한 가득이지만, 아주 간단해서 요리가 아니라 소꿉놀이 같기도 해요 :-) 태어나서 처음으로 뽁이가 맛 볼 고구마를 준비해왔습니다! 고구마 미음 같이 만들어 봐용!
고구마 미음 만들기
⊙ 준 비 물 : 쌀가루 18g, 물 360ml ☞ "20배죽" 물은 쌀가루 양의 20배가 필요해요 |
고구마의 효능
-시력 강화 : 베타카로닌 성분이 망막의 건강을 지켜주묘 점막이 건조해주는 것을 막아줌
-변비 해소 :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장속에 유익균을 증식 시켜 원활한 배변활동 도와줌
고구마 고르기
-상처가 없고 모양이 곱고 매끈한 것 (잔털이 많으면 육질에 섬유가 많아 좋지 않음)
-색깔은 엷은 것보다 진한 것이 좋음
-눌렀을 때 물렁하거나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은 안돼요! (병에 걸린 고구마)
1. 고구마 손질해서 계량하기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잘라줍니다. 이 정도 양은 찜기로 찌기 번거롭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냄비에 빨리 휘리릭~ 하고 익혀 버릴거에요. 두껍게 썰면 익히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작은 조각으로 썰었어요. 고구마는 19g 준비했어요. 저한텐 한 입거리도 안 되는데, 이걸로 3번의 이유식 양이 나온다니 너무 앙증맞네요. :P
2. 고구마 삶기
냄비에 적당량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끓어 오르면 고구마를 넣어주세요! 조각이 작아서 금방 익어요~ 저는 대략 5-6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조각 크기에 따라 시간이 다르겠지요? ) 꺼내기 전에 포크로 찔러봤더니 쏘옥~들어갔어요! 확인해보시고 꺼내시면 될 것 같아요.
3. 고구마 갈아주기
믹서컵에 차가운 물 120ml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다 익은 고구마를 퐁당 넣어줬습니다. 믹서에 물과 함께 갈아주면 순식간에 부드러운 입자로 갈려요! 시간도 절약 되구요~ 으깨면서 그릇에 묻고 하면 애써 계량한 재료 양도 소실되고 설겆이도 늘고! 굳이 번거롭게 으깨고 할 필요가 없겠지요? 전 그래서 항상 믹서를 애용합니다!
4. 쌀가루 계량하고 풀어주기
쌀가루는18g을 준비했어요. 오늘 고구마 미음에 필요한 물 양이 총 360ml에요. 고구마 갈 때 120ml 사용했으니 냄비에는 물 240ml를 준비해주시고 쌀가루 18g 을 잘 섞어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뜨거운 물은 쌀가루를 뭉치게해요~ 뭉치지 않게 하려면 꼭 차가운 물에 넣어서 풀어주셔요:-)
5. 고구마 미음 끓이기
믹서로 간 고구마를 쌀가루 물에 넣어줍니다. 잘 저어서 섞은 후 가스 불을 센 불로 켜주세요. 2-3분 정도 후면 미음 표면에 보글보글 기포가 터지면서 전체적으로 끓어 올라요. 그럼 약불로 줄여주세요! 그리고 전 과정에서 계속 저어주셔야 해요~ 안 그럼 금방 눌러 붙더라구요 :-( 미음을 떨어뜨려 가며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보통 초기 이유식 농도는 분유 농도 정도래요! 그리고 약불에서 끓이는 최소 권장 시간은 6-7분 정도래요.
참고 사항!
미음은 식으면서 더 되직해져요! 참고해서 조리해주세요. 저는 쌀가루를 푹~ 익히고 싶고 좀 더 되직한 농도를 원해서 약불에서 15분 정도 저어가며 더 끓였답니다! 저희 아기가 쌀가루에 조금 민감한 것 같아서 그랬는데요~ 민감하지 않은 아기들은 굳이 오랜 시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6.거름망에 걸러 용기에 담기
거름망에 걸러서 그릇에 담아 봤어요. (초기 이유식이라 아직은 계속해서 거름망에 걸러보는 초보맘이랍니다) 잘 익고, 잘 갈렸는지 걸리는게 전혀 없네요.
RECIPE 정리 :-) 쌀가루 18g, 고구마 19g, 물 360ml 로 센불에서 2-3분 약불에서 15분 정도 더 끓였어요. 약 70~80ml씩 3일 먹을 분량으로 완성됐어요. |
저는 항상 다음 날 바로 먹일 한 개는 냉장실에, 그리고 나머지 두 개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어요.
고구마 미음 후기
* 뽁이의 생애 첫 고구마
지난 번에 감자 미음도 고소하다고 잘 먹고 양도 충분히 먹어서 고구마 미음도 기대가 됐어요!
뽁이는 3일 동안 30ml, 30ml, 25ml 을 먹었어요!
고구마가 달달해서 많이 먹을 것 같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욧!
아무튼 지금은 많이, 잘 먹는 것보다 잘 먹기 위한 연습 중이니까요~ 양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야 겠어요!
다음 포스팅은 드디어 초기 1 이유식 대망의 피날레 청경채 미음 입니다 ♡
[초기 1단계 이유식] 08. 청경채 미음
완분 아기 뽁이의 초기 1단계 이유식 식단 및 조리법을 포스팅하고 있어요. 쌀가루를 쓰고 있구요, 냄비로 이유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기부터는 밥솥 이유식으로 넘어갈 거예요 :-) 초기 1단계 이유식 계획 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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